‘여성 비하’ 논란 닷새째…최강욱은 여전히 ‘침묵’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상민 민주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암컷 발언에 대한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 그런데 이번이 논란이 양상이 이렇습니다. 암컷 발언을 한 당사자인 최강욱 전 의원은 지금 며칠째 이른바 잠수를 타고 있고. 민주당의 다른 주변인들이 이 최강욱 전 의원 발언 논란에 대해서 한 마디씩 했는데. 그것이 또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 모양새까지 됐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최강욱 전 의원이 지난 6월에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서 저 무도하고 근본 없는 것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최강욱 전 의원이 지난 6월에는 저 무도하고 근본 없는 것들, 저렇게 목소리를 높였고. 이번에 문제의 암컷 발언이 나온 것이 민형배 의원의 북 콘서트 현장에서 암컷이 설쳐대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발언이다. 이런 해석이 많습니다. 그런데 발언의 당사자 최강욱 전 의원은 닷새째 이 논란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있다? No. 사과 없다. 이번 이 논란은 월요일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월, 화, 수 ,목, 금 닷새째 사과가 없는 것이죠. 21일 화요일에는 소셜 미디어에 이것이 민주주의야, 멍청아. 이런 글을 올린 바가 있고요. 어떻습니까. 이상민 의원님, 최강욱 전 의원 닷새째 사과 없다, 잠수를 탔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어떻습니까?

[이상민 민주당 의원]
아무리 따져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 붙일 것 없이 빨리 사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최강욱 전 의원하고 잘 아는 사인데 어떤 이유 붙여서 하는 것 자꾸 구차스러울 것이고요. 무조건 사과를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의원님. 지금 최강욱 전 의원은 소위 지금 잠수를 탔다, 이런 이야기가 많아요. 기자들 연락도 일체 안 받고 있고. 이것이 시간이 지난다고 그냥 이 논란이 사그라지고 그럴 수 있는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잘못했을 때는 빨리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는 의사 표시를 해야 파문을 최소화시킬 수 있겠죠. 자꾸 길어지면 언론에서 다루지 않을 수 없고 그러면 계속 더 붉어진다고 생각해요.

소위 암컷 이 발언 말고도 아까 연설에 보니까 근본도 없고 무도한 이것도 또한 그 발언 자체도 폄하 발언이고 차별 발언이고 부당한 혐오 발언입니다. 이런 것은 소위 진보학계에서도 그렇고 인권을 중요시하는 쪽에서는 써서는 안 되는 용어에요, 언어가. 차별, 배제, 혐오. 이런 것들. 그래서 오죽하면 차별 금지법이나 입법하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근본 가치로 여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원으로서도 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 사과를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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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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