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발언 최강욱 6개월 징계…與 “솜방망이 처벌”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최강욱 전 의원이 어제 민주당이 비상 징계라는 것을 내렸습니다. 결과는 당원권 정지 반 년. 다른 말로 하면 당원권 정지 6개월이었습니다. 그러자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 개딸들이 조금 이렇게 흥분을 했어요. 수박들, 비명계는 봐주고 최강욱은 선별적으로 작살을 냈습니다. 과거 일본의 명성황후 암컷 발언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수치심을 갖지만 김건희 여사 암컷 발언이요? 왜요? 당연한데요. 의리도 배알도 없어요. 죄다 잡○들. 이런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최강욱 전 의원이 받았는데 일각에서는 하나 마나 한 징계입니다. 이런 목소리가 나옵니다. 들어보시죠.

하태경 의원은 이렇게 이야기했고 민주당 관계자는 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최강욱 전 의원은 어차피 2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황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로 대법원에서 혐의 확정되면서 어차피 최강욱 전 의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선거 같은 것 출마를 못합니다. 그런데 6개월 당원권 정지,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 아닙니까. 이런 일각의 지적들이 나오는데 조기연 변호사님은 동의가 되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글쎄요. 출마 여부만 가지고 판단할 것은 아니고요. 신속하게 비상 징계라는 형식을 통해서 징계를 했고. 지금 발언의 파장을 고려할 때 지도부가 이런 입장까지 내고 사과를 계속 하고 있고 이렇다고 하면 실질적으로 최강욱 의원의 어떤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갈 것이기 때문에 당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는 있다고 보고요. 그런데 실제 이제 최강욱 전 의원이 이 사안에 대해서 언제쯤 공식 사과를 할지 그리고 이후에 총선까지 어떤 활동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상당한 신뢰의 상실을 입었기 때문에 향후 발언의 어떤 신뢰도나 무게가 떨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당으로서는 어쨌든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 최강욱 전 의원이 지금까지 해온 역할. 해왔던 여러 가지 일들의 목소리가 총선에 필요할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징계를 했다는 것은 사안이 그만큼 심각하고 최강욱 전 의원이 더 이상 어떤 공식적인 활동을 이로 인해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더라도 본인이 감내하고 당이 감내해야 될 정도의 문제라고 판단했다는 점에서 당원권 6개월의 실질적 실효성만을 가지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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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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