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원칙과 상식’ 출범…“민주당 도덕성 역대 최악”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이 무엇 하나 모임을 만들어 가지고요 첫 번째 기자회견이라는 것을 가졌습니다. 비명계하면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그 의원들이 다 모였어요.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윤영찬. 네 명의 비명계 의원들이 오늘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띄우면서 가장 일석으로 강조했던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들어보시죠. 글쎄요. 네 명의 의원들. 모임 이름은 원칙과 상식입니다. 네 명의 비명계 의원들이 모였고. 원래 5선 중진 이상민 의원도 함께 하기로 했다가 이상민 의원은 저 네 명의 의원들과 약간 좀 이견이 있어가지고 일단 원칙과 상식에는 이상민 의원은 합류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내일 우리 뉴스 A 라이브 시간에 이상민이 출연을 하니까 제가 그 이유에 대해서 한 번 여쭤봐 드리도록 하고요. 그런데 이 네 명의 의원들은 오늘 이재명 대표를 겨냥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개인의 사법 방어에 지금 민주당이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해야 해요. 민주당은 이재명 당이 아닙니다라고 하면서 재명이네 마을, 재명이네 마을에 이재명 대표가 이장을 맡고 있는데 이장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조기연 변호사님, 오늘 이 네 명의 비명계 의원들 모임. 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근에 이제 이분들이 개별적으로 발언을 하고 그것이 다 인용이 돼서 보도가 되고.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과 관련해서 계속 논의가 되고. 이분들이 향후 정치 행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억측과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그러한 불확실성을 분명히 이제 제거됐다. 당내에서 비명계 이런 프레임을 벗고 혁신파라는 이름으로 당내 민주화 활동을 하겠다. 이런 것을 공식화 한 것이고요. 이분 4분 외에도 사실은 체포영장 국회에 통과 과정에서 실제 움직였던 한 40분 정도가 있지 않습니까. 사실은 조직적인 어떤 흐름을 같이 하거나 논의를 같이하는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개별 의원들이 삼삼오오 어떤 의견을 분출하는 정도였는데. 그런 우려들을 가지고 계속 개별 대응을 하다 보니까 한계도 있고 강성 지지층들에게 직접 공격의 대상이 되고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총선을 앞두고는 이제 개별적 정치 활동이 아니라 당내 민주화를 위한 어떤 하나의 어떤 조직체로서 움직이겠다. 그리고 입장도 가지고 대안도 제시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보이고요. 예상됐던 결과로 봅니다. 이 과정에서 개별 의원들이 공천이 되느냐 안 되느냐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지금까지 이렇게 이야기해 왔던 것은 당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 당이 민주화되어야 한다. 입장들이 사실은 따로 이야기는 했지만 하나의 목소리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실제 당을 변화시키기 위한 활동을 공식적으로 하겠다. 이런 입장을 표한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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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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