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도와달라”…홍준표 “‘듣보잡’들 때문에 싫다”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권지웅 전 민주당 비대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러한 가운데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어제 어디를 달려갔습니까. 대구로 달려가서 홍준표 대구 시장과 만났죠. 그런데, 홍준표 대구 시장은 인요한 위원장이 ‘조금 도와주시지요, 시장님. 연말까지라도 조금 도와주세요.’ 홍 시장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이러했습니다. 잠깐 보시죠.

명심하겠습니다. 인요한 위원장 저렇게 이제 끝을 맺었는데. 홍준표 시장은 ‘연말까지 시장님 좀 도와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하자, 막 손사래를 치면서 ‘나는 듣보잡들 때문에 싫어.’ 이렇게 거절 의사를 사실상 밝혔어요. 서정욱 변호사님, 어떻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내용하고 표현 저는 둘 다 이것이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일단 표현부터 보면 이 분이 당 대표도 하고 대선후보까지 했습니다. 그러고 이제 본인이 30년간 당을 지켜왔고 앞으로 탈당은 안 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다음 대선에도 후보도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같은 당에 의원들 보고 이것이 ‘듣보잡’이 무엇입니까. 이 사람들하고 평생 척지고 정치 안 할 겁니까. 어차피 같이 정치를 할 동지들 아닙니까. 저는 이런 식으로 듣보잡을 계속 강조하는 표현도 문제가 있고요. 그러면 내용도 그래요. 일부 측근들 호가호위 정리해라 이 정도는 저는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자막에 없지만 이준석 대표 이야기하면서 ‘나가서 당을 만들면 10석 가까이한다.’ (조금 있다가 그 목소리도 들을 것입니다.) 그것도 말이 안 되고요. 그러고 마치 이것이 무고 있잖아요. 무고가 이제 기소 의견으로 송치가 됐는데 마치 이것이 아무런 이준석이 잘못이 없는데 주홍 글씨처럼 이렇게 두둔하고 있잖아요. 이것은 저는 내용적으로도 이것이 팩트가 맞지 않고 표현도 이것이 좀 너무 표현이 꼭 이준석스럽지 않습니까. 표현하는 것이. 어른이면 달라야죠. 저는 좀 이렇게 정제된 표현으로, 절제된 표현으로 하시는 것이 옳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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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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