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종합 3위"…항저우 AG 선수들 한자리에

  • 8개월 전
"목표는 종합 3위"…항저우 AG 선수들 한자리에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이제 열흘 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종합 3위를 다짐하는 결단식을 가졌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땀에 젖은 운동복 대신 말끔하게 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단 표정에 설렘과 기대가 묻어나옵니다.

펄럭이는 태극기 아래 도열한 선수들은 그간 흘린 땀의 의미를 되새기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결단식을 하는 순간 '아 이제 아시안게임이 다가왔구나…' 4연패 그 누구도 이룰 수 없는 기록을 달성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역대 최대인 39개 종목, 총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목표는 금메달 50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은 종합 3위.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 양궁의 안산, 수영의 황선우, 김우민 등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좋은 기록과 좋은 모습을 관중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은 무조건 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세계1위 안세영도 금빛 스매싱을 준비 중입니다.

"자카르타 때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고 그만큼 준비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제 실력을 보여주러 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13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은 신진서 9단이, 첫 정식 종목이 된 e스포츠는 '페이커' 이상혁이 금메달을 노립니다.

야구와 축구대표팀은 각각 대회 4연패, 3연패에 도전하고 태권도와 펜싱 등 전통 효자 종목들 역시 메달 레이스를 주도할 전망입니다.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단 본진은 오는 20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아시안게임 #결단식 #종합_3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