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하던 트럭 식당으로 '쾅'…공장 화재 등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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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하던 트럭 식당으로 '쾅'…공장 화재 등 잇따라
[뉴스리뷰]

[앵커]

전북 전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1톤 트럭이 갑자기 식당으로 돌진해 손님이 다쳤습니다.

울산에선 소금공장에서, 부천에선 공업사에서 불이 나는 등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시간 전북 전주의 한 식당.

1톤 트럭이 상가 건물 1층 유리창을 부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고 트럭은 주행 중 갑자기 도로변에 세워진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튕겨 나가 듯 인도를 넘어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 A씨와 식당을 이용 중이던 40대 손님이 다쳤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A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서울 성북구에선 새벽에 3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2층에 살던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다른 주민 5명은 소방대원의 유도를 받아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2층 거실 벽면에서 시작된 불은 4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기 부천에서는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나 한때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잇따랐고 인근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으며, 소방당국은 공업사 1층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또 울산의 한 소금 제조업체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 없이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트럭 #식당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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