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뜨고, 민주당 추락…지지율 가른 결정적 이유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국민의힘 뜨고 민주당 떨어졌다. 이 이야기인데요. 잠시 지금 여의도 국회의 분위기를 중간 점검할 수 있는 새로운 여론조사 하나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정당 지지율입니다. 추세를 조금 보면 이해가 편하실 것 같아요. 빨간색의 국민의힘, 집권 여당 34.1%에서 37.4%로 소폭 올랐고. 파란색의 민주당은 또 정당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소폭이긴 하지만. 다음 여론조사도 바로 이어서 만나볼까요? 만약에 내일이 총선 그러니까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이 지지율도 이 여론조사도 지금은 국민의힘에는 다소 유리해 보이는데. 소종섭 국장님. 전반적인 여론조사 어떻게 조금 평가를 하시겠습니까?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저 여론조사가 실시를 한 시점이 저 8월 5~6일이에요. 양일간 실시를 한 조사인데 저 시점이 어떤 시점인가 보면 이 민주당 혁신위원장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이른바 노인 폄하 발언을 한 것이 7월 30일입니다. 그러고 나서 그것에 대한 어떤 사과를 하지 않고 계속 이슈가 지속되면서 사과를 한 것이 8월 3일이거든요? 그제야 사과를 했고 그 여파가 이어지는 속에서 이제 여론조사가 진행이 되었죠. 그래서 그 7월과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 지지율은 올라가고 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역전이 되는데. 그런 흐름 속에서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이 상당 부분 조금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조금 판단을 해야 할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본다면 지역적으로 호남, 또 세대적으로 봤을 때도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이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것은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현재 민주당이 가고 있는 여러 가지 흐름들, 이런 것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그런 지지자들이 조금 더 많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 막후에는 결국 현재 아까도 이야기했던 그 대의원제를 둘러싼 민주당 내의 갈등, 이런 것도 조금 여론조사에 반영이 된 것 아닌가.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 수도권의 흐름은 정당 지지도라든지 총선이 만약 내일 한다면 누구를 찍겠느냐는 부분에서 양당이 팽팽하거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수도권의 민심이 팽팽한 가운데 이 하나하나의 이슈에 따라서 그 지지율이 출렁이는 이런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야는 조금 더 민심의 흐름을 정확하게 보면서 그에 부응하는 태도, 또 정책을 가지고 아마 본격적으로 이제 승부를 해야 할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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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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