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직접 보자"…폭염 뛰어넘은 팬 열기 후끈

  • 11개월 전
"이강인 직접 보자"…폭염 뛰어넘은 팬 열기 후끈

[앵커]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멩과 전북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물론 네이마르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의 경기를 직접 볼수 있다는 기쁨에 팬들은 더위도 잊은듯 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PSG와 전북의 친선전 당일, 최고기온 34도에 이르는 무더운 부산 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건 팬들의 열기였습니다.

이강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경기장 주변을 가득 메웠고, 대형 포토존 앞에는 사진 한 장을 남기기 위한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대구에서 이거 보려고 월차 쓰고 왔습니다. 이강인 선수 골 넣는 장면하고 네이마르랑 같이 이렇게 경기하는 거 보고 싶고…"

"네이마르 같이 친한파 느낌 선수도 많이 오니까 빨리 하루하루가 지나가길 바라면서 기다렸습니다. 이런 기회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기회니까…"

PSG와 맞대결을 벌이는 전북을 응원하기 위해 온 팬들은 이강인의 선전을 기원하면서도 전북이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켜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골을 넣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지만 승리는 아무래도 전북 현대가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방한 경기에 팬들 만큼이나 기대가 큰 건 이강인 선수 본인이었습니다.

"매우 영광이고 특별한 자리고 많은 팬분들 앞에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려고…"

축구팬들은 새 시즌 이강인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습니다.

"경쟁자들도 있겠죠 클럽 내에서 근데 이강인 선수 워낙 실력이 있으니까 당연히 그 경쟁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이강인 선수 파이팅!"

이번 전북전을 마지막으로 아시아 투어 일정을 끝낸 이강인은 곧장 파리로 돌아가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PSG #이강인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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