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투표율 14.11%…사전투표 열기 후끈

  • 2년 전
오후 4시 기준 투표율 14.11%…사전투표 열기 후끈

[앵커]

오늘(4일)은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이죠.

전국 사전투표소가 북적이고 있다는데,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곧바로 높은 투표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율이 집계되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3,500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투표율 14.11%였습니다.

전체 선거인 4,400여만 명 중 623만여 명이 한 표를 행사한 건데요.

사전투표율은 이미 오후 2시부터 10%를 넘었습니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총선 때도 오후 5시가 돼서야 10%를 넘었는데, 이와 비교하면 3시간이나 빠릅니다.

같은 시간 9.45%를 기록한 지난 19대 대선과 비교하면 4.66%포인트 높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지역 투표율 이미 23%를 넘어서며 가장 높았고, 그 뒤를 20.84% 전북이 이었습니다.

경기도가 가장 낮은 12.05%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용지를 보시면,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김동연, 두 사람 이름 옆엔 '사퇴' 글자가 표기되어 나옵니다.

반면 본투표 때는 사퇴가 찍히지 않은, 이미 인쇄된 용지가 쓰이고 투표장에 사퇴 안내문만 부착될 예정입니다.

현재 추세가 내일까지 이어진다면, 이번 사전투표율 역대 기록을 다시 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확진자나 격리자는 어떻게 투표하면 되나요?

[기자]

네, 확진자와 격리자는 따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는데요.

단 사전투표 이틀째인 내일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외출할 수 있고, 오후 6시 전에는 꼭 사전투표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투표소에서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양손에 착용한 뒤 기표해야 하고요.

투표를 마치면 다 쓴 장갑은 폐기물 봉투에 넣고, 즉시 귀가해야 합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확진자는, 센터에 마련된 전국 10개 특별투표소에서 센터 방침에 따라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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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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