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다 공부 열기 후끈…전국 30만명 영농교육

  • 4년 전
농촌마다 공부 열기 후끈…전국 30만명 영농교육

[앵커]

농한기인 요즘 농촌에서는 새로운 영농기술을 배우려는 농민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에서 모두 30만명이 새해 영농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딸기가 주렁주렁 달린 온실안에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전문가로부터 새로운 딸기재배 농법을 배우고 있는 겁니다.

수강생들은 강의를 경청하며 간간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자료를 확보합니다.

충남 논산 등 딸기 주산지에서는 수확철을 감안해 야간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축사에서도 강의는 이어집니다.

농민들은 배합사료 만드는 과정부터 사양관리까지 실습교육을 받습니다.

"교육받은 내용을 농장에 적용하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사양관리를 하기 때문에 소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새해 영농교육이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30여만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정원을 초과한 강좌가 많습니다.

"140명 계획에 280명이 참석을 해서 200%의 성과를 올리는 등 교육열기가 대단히 높습니다."

새로 개발된 신기술을 농민들이 쉽게 농사에 접목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실습, 토론,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됩니다.

"농업인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그래서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서 교육의 질을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농업인의 영농기술과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여 줄 새해 영농교육은 2월말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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