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수정안 노선 업체 “기술만 봤다, 외압 없었다”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결국 오늘 이렇게 논란이 커지니까 설계를 한 용역 업체까지 나섰어요. 여러 이야기 중에 핵심은 ‘기술적인 것만 봤다. 원희룡 장관 만난 적도 없고 외압도 없었다.’ 이것이 핵심 내용이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리나라가 굉장히 산지이지 않습니까. 산지기 때문에 도로 건설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 터널을 많이 뚫어야 하고요. 우리나라 터널 뚫는 기술은 세계적입니다. 그리고 또 교량을 설치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도로가 평탄해야 하거든요. 아마 중부내륙고속도로나 이런 데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거의 이 산을 뚫어서 터널과 그다음에 교량 위를 지나가게끔 만들어놓았거든요. 그래야만 이것이 평탄하게 갈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양평도 마찬가지입니다. 양평이라는 지역이 굉장히 산도 많고 강도 있고. 또 상수원이 있습니다. 남한강에 상수원이 있기 때문에. 그다음에 거기에 또 마을들이 다 있기 때문에. 아시겠지만 예를 들어서 어떤 지금 마을이 있는데 아침에 문을 열었는데 그 앞에 거대한 40m짜리 교량이 있다고 하면 그분들이 거기 사시겠습니까?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면, 왜 오늘 이분들이 나섰냐 하면. 그러니까 가장 현지에서 보면 실질적으로 이 현지 사정을 잘 알 수 있고. 또 도로 건설의 적합성, 그다음에 이제 공사비용이 드는 여부들 이런 것들을 잘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설계회사거든요, 기술공사.

이분들이 오늘 이제 설명한 것은 이 본인들이 처음에, 지난 2021년인가요? 그때 3월에 수주를 받아서 나중에 5월에 의견을 내는데. 그때 본인들이 결정을 한 것이 결국은 이 어떤 나들목 설치라든지 등등이 여러 가지 검토를 해서 기술적으로 그렇게 결정한 것이지, 이것 자체가 무슨 김건희 여사 땅에 의존해서 그쪽으로 무조건 내야 한다. 이런 지시를 받고 한 것이 아니다. 이런 의견을 제시를 하고 있어요. 특히 도로 건설할 때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피해가 없어야 하고. 환경파괴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아야 해요. 그다음에 교통량이 많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도로 건설했는데 차량이 지나가지 않으면 완전히 낭비를 하는 것이거든요. 여러 가지 이런 부분들 고려해서 이 설계회사가 그런 노선을, 현재 대안 노선을 설정을 했다. 오늘 그 설명을 현지에서 직접 상황을 보고 설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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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