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세 번만 출근” 수색 막더니…김용 “매일 출근” 엇갈린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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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화면에도 잘 나왔고 저희 뒤에 그래픽에도 잘 나와 있는데, 민주당 의원들, 당시 김의겸 대변인 각각 1시간씩 3번만 출근했다고 했는데 작년 10월 김용 전 부원장은 3주 동안 날마다 출근했다. 어떻게 일단 받아들이셨어요?

[구자룡 변호사]
사실 어느 쪽의 신빙성이 더 높으냐고 하면 김용 전 부원장은 지금 조사받는 과정에서 출근 일수를 조작할 이유는 없거든요? 저 부분에 대해서 날마다 출근했다고 하면 저쪽 말이 맞을 가능성이 높은데, 지금 화면에도 나갔다시피 민주당 의원님들이 각각 똑같은 이야기를 했어요. 누가 그것을 아마 전파한 게 아닌가 싶은데, 마지막에 김의겸 의원은 대변인으로서 무언가 이렇게 적어온 내용을 읽기까지 했잖아요, 구체적으로 날짜까지 찍어서. 그래서 그것을 볼 때 많은 분들이 ‘그래도 확인을 하고 이야기 하나보다.’라고 했는데 민주당사는 ID 태그 해서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게 출입이랑 날짜 시간도 확인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과연 누가 무엇을 확인했기에 저렇게 적어온 내용을 굉장히 객관적으로 날짜까지 찍어가며 이야기를 했었나. 그때 당시에 그런데 이게 어떻게 소비되었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게, 검찰이 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하려는 것은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수사, 김용에 대한 것보다 오히려 민주당에 대한 탄압이라는 것을 먼저 주장했고. (당시 민주당은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렇죠. 그리고 필요가 없는 압수수색이라는 것을 그렇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출근도 안 하고 1시간씩밖에 안 머물렀는데 굳이 민주당사로 들어오는 것이 부당한 압수수색이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그것을 위해서 덧붙이는 이야기가 객관적으로 ‘3일 밖에 출근 안 했습니다. 1시간씩 밖에 안 있었습니다.’라는 것이었는데, 그 객관적으로 거론했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민주당에 대한 탄압이다. 그때 검찰을 공격하고 정치 공세로 이어갔던 민주당의 태도는 허위사실에 기초해서 국민들 속이고 정치적으로 이 수사에 대해서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거든요? 이것은 특히나 김의겸 의원이 ‘도대체 무엇을 확인하고 무엇을 적어왔기에 그것을 읽었습니까.’에 대해서 답변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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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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