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이 콕 찍은 ‘가짜 근로자’…“출근도장만 찍고 억대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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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타워크레인 기사 독점, 노조, 월례비 이야기를 계속 문제 제기했던 게 원 장관인데 이것은 조금 다른 직군이잖아요. 그러니까 작업반의 팀·반장, 출근 도장만 찍고 월 많게는 1000만 원 이상 월급을 받는다. 결국 노조의 병폐다. 이것을 조금 꼬집은 것 같네요, 오늘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이제 현장에서도 계급이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제일 상위 계급은 일도 안 하고 도장만 찍고 그다음에 이렇게 돈을 받아 가는 계급이 있고, 그다음에 일하고 돈을 받아 가는 계급이 있고, 아예 이제 최하위층은 무엇이냐 하면 지금 타워크레인 예를 드셨는데요, 타워크레인 우리나라에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2만 5천 명입니다. 그런데 지금 타워크레인 해서 실제로 건설 노조에 가입되어서 이 타워크레인을 움직이는 사람은 4천 명밖에 안 돼요. 우리나라 타워크레인 한 4~5천 대 되거든요? 그러면 이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 들어가려면 무엇을 해야 되느냐.

6개월 동안 시위 성적이 있어야 됩니다. 시위 동원할 때 와서 시위할 때 시위를 해야 되거든요. 두 번째는 한 4천만 원 정도 돈을 내야 돼요. 그래서 위에다가 상납금을 내야 됩니다. 그래야지만 겨우 여기에 들어가서 운전할 수가 있다는 거예요. 아무리 요즘 이제 많이 어려우니까 타워크레인 기술 배워서 하시려는 분들이 진입을 못 하는 겁니다, 이들의 카르텔 때문에. 그런데 그뿐만 아니라 그 내부에도 결국은 최상위 계층은 일을 안 하고 그냥 밑에서 오는 돈을 받아 가는 세력이 있다. 갈취 세력이 있다는 게 지금 원희룡 장관의 이야기고, 이 부분을 명백하게 깨뜨리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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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