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와 통화 시점엔”…알리바이 댄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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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최근 이재명 대표의 주된 검찰 수사 칼끝은 대체적으로 대북송금 의혹을 겨누고 있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이 대표 측근, 그러니까 이화영 전 부지사 관련된 김성태 전 회장의 진술도 여럿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검찰이 이재명 대표도 직접 재판에 넘길 수 있다고 검토하는 부분이 김성태 전 회장이 본인 개인 돈이라면서 북한에 넘긴 돈을 800만 달러 넘는다고 봤을 때, 특히 300만 달러에 대해서 영수증을 검찰에 제출했다. 이 부분 때문에 조금 물증을 검찰이 조금 여럿 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령수증’이라고 이야기하죠? 북한 말로 ‘령수증’이라는 것을 이제 북한 측에서 발행을 해주었다는 것이고 그것을 이제 지금 제출했다. 아마 진위 여부를 확인할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아마 기업들이요, 북한에 이렇게 돈을 보낼 때, 예전에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 대북송금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게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또 대북제재가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쌍방울 입장에서도 법률가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내부에 있을 것 아니겠어요? 당연히 제동을 걸었을 겁니다.

이거 하면 큰일 난다고 그랬을 텐데 그런데 김성태 전 회장 입장에서는 베팅을 하는 상황이었으니까 그래서 이제 지금 이것을 물어봤다는 것 아닙니까? 이화영 전 부지사한테 ‘이거 지금 세관에 걸리면 어떡하지?’라고 물었더니 ‘우리 집권하면 국정원이기 때문에 괜찮다. 눈감아준다.’라고 해서 보내라고 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것은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고 하면 일단 이화영 전 부지사가 불법자금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이것을 이제 인정하는 것이고요. 과연 그러면 이화영 전 부지사도 알았는데 이재명 대표는 몰랐을까 하는 부분에 대한 아마 이제 검찰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저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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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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