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선 졌다” 울분…이재명과 통화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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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는 잠시 뒤에 바로 만나보기로 하고요, 사실 대북송금 의혹의 핵심은 김성태 전 회장이 북한으로 북한에 많은 돈을 보냈을 무렵에 경기도가 이재명 당시 지사의 방북을 타진했다. 그래서 쌍방울은 대북사업권을 챙기고, 이재명 대표는 정치적 이득을 취한 이게 바로 유착이다. 이게 검찰의 시각입니다. 결국 이것 또한 또 다른 의혹과 마찬가지로 제3자 뇌물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법조계의 판단도 있는데요. 그 부분은 여러 공방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 이사장, 새롭게 알려진 이야기는, 또 다른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바로 김용 전 부원장,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시 돈이 오고 갔을 무렵에 김성태 전 회장이 어쨌든 5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했는데, ‘북에 돈을 전달했다.’ ‘고맙다.’ 이런 발언을 했다고 지금 검찰 조사 중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네, 결과적으로 김성태 전 회장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들 사이에는 굉장히 오랜 교류와 소통, 그리고 김성태 전 회장이 북에 불법적으로 송금한 것을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이 인지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핵심 진술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지금 화면 나오지만요, 김성태 전 회장이 귀국할 때 저 공항에서는 이재명 대표 모른다고 했고 모른 혐의를 다 부인했거든요? 그런데 검찰 들어가서 한 이틀 조사받으니까 대북송금 관련해서 아주 진술을 쏟아내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검찰이 가지고 있는 증거, 김성태 전 회장이 옴짝달싹 못할 만한 대북송금과 관련된 증거가 있기 때문에 김 전 회장의 입장이, 진술이 바뀌었다고 보는 게 상당히 타당한 것 같고요. 또 다른 보도를 보니까 대선 패배 이후에 김성태 전 회장이 불만을 토로하자 이화영 전 부지사가 ‘걱정 마라.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되고 당 대표 되면 쌍방울 불이익 받을 일 없을 것이다.’라고 약속해 줬다. 안심시켰다는 언론 보도도 오늘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이 계속해서 김 전 회장을 관리했다는 그런 진술들 오늘 이만큼 나왔으니까 내일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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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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