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사업도 쌍방울 통했다?…이재명 또 다른 리스크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예, 4년 전 사진 하나 볼까요.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화영 평화부지사, 이해찬 대표 등이 참석한 북한과의 교류 행사에는 리종혁 부위원장이 참석을 했고 5명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현종 위원님. 쌍방울이 이 교류 행사에 우회적으로 지원을 했다. 왜 우회로 한 건지? 뭐가 의혹의 문제의 핵심인지 이것부터 조금 알아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쌍방울이라는 업체가 이재명 대표의 어떤 논란 때마다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조금 의혹을 사는 것 같습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서도 쌍방울이 등장을 했었고, 지금 이 회사의 실질적인 창업주는 해외에 도피하고 있고 현 회장도 같이 도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2018년, 2019년 같은 경우에는 남북교류가 꽤 활성화되었던 시기이죠.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시기인데 당시에 경기도가 특이하게도 평화부지사라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보통은 이제 정무부지사 뭐 이런 건데. 그래서 남북 간에 어떤 교류를 꽤 이제 활발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아마 이재명 전 지사가 당시에 대통령이 되는 걸 두고 이 남북관계 이걸 조금 더 어떤 업적을 세우겠다. 뭐 그런 취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2018년도, 2019년도에 이런 행사를 개최를 했는데 당시 행사가 원래는 경기도비로 전액을 하려고 했지만, 경기도 의회가 반대를 해서 이 행사비 자체가 경기도비로 다 못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행사를 주최한 아태평화교류협회라는 중간 어떤 회사가 있어요. 이 회사에 쌍방울이 돈을 2억 원을 기부를 합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실질적으로 이제 뭐 초청이나 이런 행사, 한 뭐 수십억이 들었다고 하죠. 행사 자체가. 그렇게 이제 행사를 진행한 거죠. 그리고 더군다가 이 회사가 중간에서 행사한 회사가 보면 그 사무실도 쌍방울그룹이 있는 본사에 사무실을 무상으로 임대에서 쓰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가져야 할 의문은 무엇이냐하면, 결국은 쌍방울이라는 회사가 이재명 대표의 당시 지사 때 남북관계에서 후원을 어떤 면에서 해준 것 아니냐. 그것도 회사 사무실도 무상 대여해 주고 등등. ‘왜 그런 걸 했을까?’라는 의문이 지금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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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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