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할머니 업어다 준 경찰…“연출쇼하냐” 역풍 맞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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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단 이 사건 모르시는 분들도 꽤 많아서, 어떻게 진행이 된 사건인지 승 실장님 소개를 조금 이야기해 주세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사실 할머니 한 분이 부산에서 이제 기차를 타야 되는데 이게 기차 시간이 다 끊어진 거예요. 할머니 입장에서는 너무 당황스럽죠. 내가 집에 가야 되는데 바깥은 춥고 돈은 없고. 그래서 민중의 지팡이인 지구대를 똑똑 두드린 거예요. ‘나 너무 추우니까 잠깐 조금 쉬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해서 이제 중간에 쉬는 과정에서 저걸 조금 이렇게 따뜻하게 들여다봤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있다 영상을 보시면 저 할머니를 문밖으로, 저 지구대 바깥으로 끌어내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게 전체적으로 40분에서 45분 정도인데 조금 과격한 모습이 보이긴 보여요. 중간에 어떠한 실랑이가 있었는지 저희들은 알 수 없지만, 지금 바깥에까지 저렇게 나오고 난 다음에 문제는 저 바깥에서 지구대 문을 잠그는 모습까지 보였기 때문에 시민의, 시민을 지켜주는 민중의 지팡이가 저런 모습 보이는 게 과연 타당한가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굉장히 많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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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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