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압수수색엔 ‘엄호’…野, 노웅래는 논평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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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제가 앞서 중진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최근까지도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낸 노웅래 의원입니다. 검찰이 봤을 때는 2000만 원을 발전소 납품 사업을 도와 달라고 받았고. 김현미 당시 국토부 장관 통해서 사업 도와 달라고 그랬고, 받았고.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비용 명목으로 태양광 전기사업 추진 도와 달라, 1000만 원 받았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검찰이 꽤 구체적으로 혐의를 특정하고 있는 것 같아요?

[노동일 경희대 교수]
그러게요. 노웅래 의원 참 평판 좋은 분이고 인상 좋은 분인데 안타깝네요. 일단 본인이 지금 부인하고 있고, 아직 확정된 어떤 것도 없으니까 단정하기는 어려운 그런 상황인데요. 글쎄, 여러 가지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었다고 하는 것은 검찰이 법원에 대해서 어느 정도 범죄사실을 소명했다는 것이거든요? 검찰이 기획 수사하고 말하자면 아무런 증거도 없는데 이렇게 했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부분이니까 일단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이고요. 아까 노웅래 의원의 해명이 ‘저는 아는 바 없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검찰 이야기로는 부인을 통해서 전달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도 조금 더 사실관계가 조금 더 밝혀야 될 부분이고요. 글쎄, 이제 여러 가지 계기가 있어서 돈을 받았다는 건데 사실 저분 지금 최고위원 아닙니까, 그렇죠? 그러면 당내 경선 과정, 여러 가지 대표, 최고위원. 돈 든다는 것 다 알고 있습니다, 정치 조금 아는 사람은. 후보, 입후보부터 시작해서 전국을 돌면서 여러 가지 활동할 때 대의원들 만나고 각 당협 사무실 돌 때 다 그게 돈이거든요, 활동비가. 그렇다고 해서 그것 돈을 받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모릅니다.) 예, 모르니까. 절대 그런 단정할 수 없지만, 그런 계기가 되어서 돈이 필요했던 것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추정은 조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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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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