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단 尹 시정연설…헌정사상 초유의 보이콧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 이야기도 해볼게요. 굳이 이현종 위원님과 최진봉 교수님 언급하고 싶지는 않은데, 두 분이 논쟁을 뜨겁게 벌이는 바람에 다음 주제 속도감 있게 해야 될 것 같아요. 최병묵 평론가님. 딱 10초 지나갔고, 이번에도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의 만남은 불발이 되었는데 문제는 오늘 대통령이 여러 메시지를 전했고 그 부분도 좋긴 한데, 오늘 야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보이콧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예산안 처리까지는 갈 길이 정말 험난하다. 이렇게 크게 한 번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수사가 다 끝난 게 아니거든요?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여러 가지 사법적 리스크가 현재 진행 중이고, 어찌 보면 정점은 아직 오지도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예산안은 이제 12월 초에 통과가 됩니다. 그러면 그때까지는 한 달 이상을 사실은 예산안 심사를 하는 예결위 같은 걸 열고 그다음에 상임위를 열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오늘 저런 장면을 보면 결국은 앞으로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 악화되었지 아마 해소될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마 대통령실에서 이제 여러 가지 상황을 아마 시뮬레이션을 조금 해봤을 거예요. 그런데 이제 그냥, 이 상태로는 그냥 넘어가는 게 낫겠다. 어차피 상황이 여기까지 왔으니까. 그리고 ‘당분간은 여야가 따로 가는 수밖에 없겠다.’ 하는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냥 저 장면을 쳐다보지도 않고 무시하고 가는 것처럼 연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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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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