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 전 해경청장 소환…'월북 아닐 가능성 묵살' 의혹

  • 2년 전
김홍희 전 해경청장 소환…'월북 아닐 가능성 묵살' 의혹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오늘(14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김 전 청장은 월북이 아닐 가능성을 보고받고도 이를 모른 척하고 수사팀에 월북 발표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어제(13일) 김 전 청장이 고 이대준 씨가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한자'가 적힌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사실을 보고받고도 "안 본 걸로 할게"라고 말했다는 해경 관계자 진술을 공개했습니다.

해경의 중간수사 발표 전 '자진 월북을 단정할 수 없다'는 내부 의견에도 김 전 청장이 '다른 가능성은 말이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서해_공무원_피격 #김홍희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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