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차출설’ 질문에…한동훈 “현재 출마 생각 없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답변 안 하셨어도 괜찮은데, 해주셔서 좋습니다. 권칠승 의원이었어요. 출마 계획 있냐. 뭐 총선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이런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한 장관 이렇게 답을 했어요. 지금 여기서, 그러니까 법무부 국정감사 자리에서 왜 그런 말씀을 드려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현재 그런 생각이 없다. 이현종 위원님은 딱 어떤 생각부터 먼저 드셨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권칠승 의원은 장관을 지내셨죠. 그런데 국정감사라는 그 아까운 시간에 이런 질문을 과연 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출마를 안 한다고 하고 나중에 출마한다고 해서 그게 뭐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까? 이게 지금 국정감사를 하는 거잖아요. 지금은 한동훈에 대한 감사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법무부가, 제가 알기로는 현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그 아까운 시간에 지금 벌써 1년 반이나 남은 출마 문제에 대해서 묻는다는 것 자체가 저는 적절치 않은 질문이라는 일단 생각이 들고요. 일단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 보면 뭐 저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상황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게 정치적 상황이라는 게 뭐 하루 전에도 출마 안 한다고 했다가 출마하는 게 현실이고, 안 한다고 그랬다가 또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할 수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상황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굳이 안 한다고 그랬다가 한다고 그러면 그 자체가 무슨 뭐 페널티를 묻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문제는 이제 이 한동훈 장관의 이야기 보면, ‘일단 현재까지는’이라는 게 있어요. (‘지금 현재.’) 그러니까 그걸 되새겨보면 한동훈 장관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운명을 아마 자신을 잘 모를 겁니다. 왜냐하면 전체 여권의 어떤 권력 개편이라든지 총선 전략에 따라서 강력히 요구를 할 경우에 본인이 또 대답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도 올 겁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안정적인 집권 후반을 위해서는 총선에 다수 의석 확보가 절대적인 만큼 한동훈 장관의 어떤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본인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로서는’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일단 부인한 것 같지만, 그러나 이 답변은 앞으로도 많이 바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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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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