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아닌 험지 나와라”…‘한동훈 출마’ 목매는 여당?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새 혁신위원장에게 전권을 줄 정도로 국민의힘의 최대 위기니까. 그럼 또 대표 스타, 계속 출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권에서 군불은 계속되고 있고. 대통령 의중도 거기에 비슷한 것 아니냐는 해석과 관측, 전망도 조금 있던데. 일단 보시는 것처럼 본인 결심은 아직 서지 않은 것 같고. 조해진 의원의 이야기를 좀 보면, 이현종 위원님. 종로 이런데 말고 아예, 조해진 의원의 말을 한번 볼까요? 여러 해석들, 관측 있지만 ‘민주당 의석 수를 뺏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이제부터 무언가 여러 조언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아니, 국민의힘에서 지금 안 어려운 데가 어디 있습니까. 서울에 45개의 지역구 중에서 지금 8개 의석밖에 없는데요. 다 험지죠, 뭐. 그런데 이것이 지금 현역 의원들 저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현역 의원들은 한동훈을 이용해서 본인이 당선을 지금 하려고 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어쨌든 간에 한동훈 저 장관이 좀 험지에 나와서 무언가 분위기를 띄워줘라. 그럼 자기는요. 자기는 그냥 계속 자기 지역에 있겠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다 자기 욕심이 있는 거예요, 솔직히 이야기해서. 그러니까 지금 조해진 의원 만약에 그럼 수도권 나오라고 하면 나오겠습니까, 험지? 본인한테 험지에 나가서 출마하라고 하면 본인은 절대 안 하죠.

그런데 한동훈 장관한테는 나가라고 하는 이야기 아닙니까. 나는 가만히 있을 테니까 너는 나가서 싸워라. 내 당선에 도움 돼라. 이런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의 출마는 그렇게 쉽게 결정될 사안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금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에 우리가 어떤 야구 게임을 할 때 9회 말에 정말 쓰여야 할 선수인데 그 선수를 갑자기 7회 말에 등판시키면 그것이 게임이 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한동훈 장관은 지금 여권으로 봐서는 마지막 9회 말 그 구원투수로 쓰기 위해서 남겨둔 카드인데. 그것을 지금 어렵다고 7회 말에 써버리면 만약 그래서 게임이 져버리면 이것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어쨌거나 국민의힘이 어떤 하고 있는 개혁들. 지금 저 인 교수를 비롯해서 하고 있는 개혁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룬다면 저는 한동훈 장관의 출마설은 사그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만약 정말 어렵다. 정말 저 인 위원장으로서도 도저히 이것이 개혁이 안 된다. 그랬을 경우에 아마 한동훈 장관 출마설은 굉장히 힘을 얻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것은 아마 시간이 조금 더 판단해 봐야 할 것입니다. 특히 또 이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의원들이 무엇이라고 한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무엇이 귀 기울이는 것 자체는 제가 볼 때는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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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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