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먹거리 물가 8.4%↑‥"소득 낮을수록 먹거리 지출 비중 커"

  • 2년 전
추석을 앞두고 먹거리 물가가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먹거리 물가는 113.57로 1년 새 8.4% 올라 1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호박과 배추 등 채소류 물가가 무섭게 치솟았고 외식 품목 중에선 갈비탕, 자장면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먹거리 물가의 상승은 서민들의 시름을 깊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인데요.

지난 2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93만 원 정도였지만 이 중 먹거리 지출 비중이 41.7%에 달해 전체 가구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앞으로 가공식품과 택시 요금,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된 만큼 서민의 물가 부담은 커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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