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기준 전국 투표율 3.8%…전국 1만 4465개소 투표 순조

  • 2년 전


앞으로 4년 동안 지역 살림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제 8회 지방선거 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 만 4천여 투표소에서 시작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현기 기자,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사내용]
네 지금 투표가 시작된 지 3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제가 새벽부터 이 곳 서울 종로구 투표소에 나와 있었는데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마치고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도 있었고요.

오전 8시를 넘기면서 부터는 투표장을 찾는 발길이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곳 서울을 포함해 전국 1만 4천 4백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3.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4.6%)과 동시간대 비교하면, 0.8%p 낮은 수준입니다.

강원도가 4.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기도 했었는데요.

913만 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20.62%의 역대 최고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국단위 선거로 따져봐도,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이라, 오늘 최종투표율도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 60.2%를 넘어설지 주목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광역단체장 17명, 기초자치단체장 226명 등 지역 살림을 책임질 4천 백여 명이 뽑히게 되는데요.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반부터 7시 반까지 1시간 동안 따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방선거 투표용지는 제주도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곤 7장입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열리는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분당갑 등에서는 모두 8장을 받게 됩니다.

7장을 받아 한 번에 받아 투표했던 사전투표 때와 달리, 오늘 본투표에서는 3장과 4장으로 나눠, 두 번에 걸쳐 투표하게 됩니다.

투표가 끝나면 저녁 8시를 전후로 해서 개표가 시작되고요, 이르면 자정쯤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평창동 투표소 앞에서 채널 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최창규


우현기 기자 w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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