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DJ·盧 팔아 선거장사”…윤석열 발언에 발끈한 與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윤석열 후보 오른팔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어퍼컷 세리머니에 이어서 북치기까지. 본질로 조금 들어가기 전에 전반적인 스케치부터 해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북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번 대선에.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어퍼컷에 발차기 이제 북까지 등장을 해서 농담이지만 앞으로 차력쇼도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 드는데요. 제가 오랫동안 선거 운동을 이렇게 지켜 왔습니다만 이번 선거가 일단 보면 메시지보다는 그 형식에 굉장히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우리가 선거 운동이라고 그러면 바람과 조직, 이슈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좌우한다고 하거든요? 특히 이번 같은 경우는 코로나 국면이기 때문에 우리가 비대면 선거 운동이 굉장히 활성화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했었는데 역시 선거는 또 현장 유세가 제맛인 것 같습니다. 이제 특히 SNS가 발달하다 보니까 밈이라는 게 있잖아요. 이게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서 퍼 나르는 게 있거든요. 그런 게 실제로 젊은이들한테는 굉장히 흥미가 있고 재미도 다가옵니다.

(온라인상에서요.). 그렇죠. 온라인상에서. 특히 윤석열 후보가 첫 유세에 부산 유세에서 어퍼컷 하는 그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그거와 관련된 밈들이 많이 양산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에는 어디 유세 현장에 가면 저거 한 10번씩 해야 됩니다. 그래야지만 박수가 많이 나오고요. 처음에는 이 이재명 후보도 별로 중요시하지 않다가 어우 안 되겠다 싶어서 이제는 발차기까지 나오고 있고 태권도 복장까지 나오고 있고. 그만큼 선거 운동이라는 게 현장 + SNS 공간에서 얼마만큼 많은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느냐 거기에 따라 또 재미가 있느냐. 이런데 많은 전략적인 포석을 까는 것 같아요. 즉, 말보다는 행동, 재미있는 어떤 장면 이런 것들이 이번 선거 운동에서 많이 회자되다 보니까 아마 선거 캠프에서는 저런 장면들을 이제 많이 만들어서 실제로 많이 유포시키는 것이 선거 운동에 유리할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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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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