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신규확진 4천명대…내일부터 '먹는 치료제' 투약

  • 2년 전
[이슈현장] 신규확진 4천명대…내일부터 '먹는 치료제' 투약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곧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오늘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먹는 치료제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7명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는 391명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나흘째 700명대를 유지했는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정부가 내일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발표합니다. 어제(12일) 당정은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미크론 여파로 다음 달에는 하루 확진자가 2만∼3만명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왔다고 하는데,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지역사회 내 오미크론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설 연휴도 맞물려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다만 민주당은 업종에 따른 미세조정 검토를 정부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세부 조정은 있을 걸로 보시나요?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 1천명분이 오늘 국내에 도착합니다. 내일부터 사용되는 먹는 치료제는 확진 판정을 받고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가능한 한 빨리 먹어야 한다고 하죠. 구체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 약이고, 복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먹는 치료제는 65살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같은 고위험군 가운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우선 투약됩니다. 면역저하자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또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되는 환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죠.

증상이 좋아져도 5일치 약을 남김없이 모두 복용해야 하는데, 만약 이상 반응 등의 이유로 남은 약을 판매하거나 가족에게 주는 것 등은 모두 불법이라고 하죠?

장병 대상 백신 추가 접종이 내일 완료됩니다. 국방부는 어제까지 3차 접종률 95.3%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파병 부대도 화이자 백신 접종 예정이라고 하는데, 군 장병들의 돌파감염 사례가 좀 잦아들까요?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망자는 2주 전보다 40% 증가했는데, 현재 미국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98.7%에 해당하는 3,171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정부도 1~2주 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방역체계에 대한 세부조정 필요하지 않을까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델타 변이보다는 덜 심각하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에겐 위험한 바이러스라고 경고했는데요. 무엇보다 3차 접종이 중요할 텐데, 접종률을 어떻게 끌어올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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