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 자초한 ‘전화 인터뷰’…野 내부 “받지 말라는데 자꾸 받아”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13일 그러니까 그제 오후에 김건희 씨가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다소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썼다는 게 당내 분위기도 있고. 언제 등판해야 될지 알려 달라. 자신 있으니까. 가식적으로 남편 따라다니는 거 싫다. 이게 고스란히 이제 기사화가 되었거든요?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그래서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 말마따나 선대위 차원에서 배우자 메시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결국 그동안의 것들의 구설, 혹은 논란은 김건희 씨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있다. 뭐 이렇게 평가가 가능한 겁니까?

[이승훈 변호사]
당연히 그렇죠. 왜냐하면 자신이 잘못했는데 뭘 잘못한지 모르잖아요. 그러면서 상대방에게 그 책임을 묻는 거잖아요. 자기가 공인도 아니고 공직자도 아닌데 왜 나한테 이러느냐는 건데. 결국에는 본인이 구설을 자초한 게 아닌가 싶고요. 본인의 그 인식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꾸 출품작이 회사의 부사장이었으면 그 출품작에 대해서 자신이 상을 받은 건가요? 이게 고민이 필요한 건가요? 개인이 냈으면 개인이 대상을 받은 거고 회사가 냈으면 회사가 받는 것이지. 부사장이었으니까 그것이 자신에게 사용할 수 있다. 저는 그 논리는 별로 고민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회사가 재직 증명서를 발급하는데 회사가 없는 기간을 발급할 수 있나요?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고 저는 실은 국민의힘의 이런 태도는 민주당에게는 굉장히 호재라고 생각해요. 대통령 부인의 문제다. 결혼 전 일이니까 괜찮다. 허위가 있습니까. 이런 부분은 실은 민주당에 굉장히 호재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거 굉장히 쉽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죄송하다고 그냥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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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