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귀향 인파'는 줄고…'택배 상자'는 늘고

  • 3년 전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2주 뒤면 추석인데, 코로나19로 고향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직장인 가운데 절반은 올해도 귀향을 포기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는데, 반면 고향으로 가는 '택배'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여슬]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해서 가족들끼리 집에 있기로 결정했어요."

코로나19로 이번 추석에도 고향을 찾겠다는 직장인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온라인 구인·구직 업체가 직장인 1천7백 명에게 '추석 귀향 계획이 있냐'라고 물었더니, 절반 이상인 51.9%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 광고 ##지난해 같은 응답(57.7%)보다 다소 줄었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는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고향 가기를 포기한 이유로는 대다수인 72%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꼽았습니다.

고향을 찾는 귀향객은 크게 줄겠지만, 이를 대신해 고향으로 배송될 택배 상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물류업계는 명절 택배 물량이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22일까지를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택배 터미널과 대리점 등에는 1만 명 정도의 추가 인력이 필요할 전망인데, 벌써부터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 '구인 경쟁'이 치열하다는 소식입니다.

◀ 앵커 ▶

올 추석 연휴는 며칠 휴가를 내면 1주일 정도로 긴 편이니까요,

식구들끼리 하루씩 순번을 정해서 방문하거나, 가까이 사는 사람들끼리 소규모로 만날 수밖에 없을것 같은데, 예나 지금이나 전통적인 명절 1위 선물은 '용돈 봉투'라는 조사결과도 참고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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