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정취 잠시…모레까지 비 소식

  • 3년 전
초가을 정취를 느끼기도 잠시, 내일은 차츰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잇따라 다가오기 때문인데요.

일단 지금은 남부 지방과 동풍이 불어들고 있는 동해안 지방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고요.

비는 내일 오후면 충청도 지방, 퇴근길 무렵이면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 모레까지 이어지는 데다가 양도 많습니다.

서울 등 중부와 전남 해안 지방에 30에서 최고 80mm가량 흠뻑 내리겠고요.

충북과 전라 내륙 경북 북부와 경남 남해안에도 10에서 60mm, 그 밖의 영남 지방에도 5에서 30mm가량이 예상됩니다.

특히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밤부터는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도 몰아칠 수 있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차츰 비가 내리겠고 해안가에서는 갈수록 바람이 거세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아침 기온 20도 안팎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비가 내리면서 낮 동안에도 선선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6도, 대구 26도, 광주도 23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수요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요.

비가 그친 뒤로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