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믿는다”는 김어준…유죄 판결 판사 비판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물론 일부 방송인의 주장이긴 합니다만. 어제 대법원 선고까지 다 나왔기 때문에 거짓과 번복으로 점철된 드루킹 측 진술을 다 믿어줬다. 나는 김경수 전 지사를 믿는다. 김어준 씨는 이런 주장을 했거든요.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그러니까 방송인, 언론인이 권력에 대해서 비판하고 감시하는 것은 본연의 역할이에요. 그래서 법원이 판결을 잘못했다, 오판했다. 이런 경우에는 비판을 할 수 있어야 되고, 비판이 필요해요. 그런데 문제는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특히 대법원 주심 재판관을 여러 가지로 비판했는데. 드루킹 측의 사실이 사실상 전부다. 저 얘기도 틀렸어요. 왜냐하면 압수수색을 했던 휴대폰이라든지, 유심, 네이버 로그인 자료라든지. 그다음에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서 여러 가지 기사 링크들이 오고 갔던 것들. 여러 가지 서류 형태로 보고서가 오고 갔던 파일들. 이런 객관적인 자료들이 어마어마하게 있는데.

김어준 씨 방송 듣는 사람들, 김어준 씨를 신뢰하는 사람들은 드루킹 측 진술이 사실상 전부인데. 저 말을 믿을 거 아니겠습니까. 저건 국민들 지금 혹세무민하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특검이 증거를 찾아내서 기소를 했을뿐만 아니라 이게 최소한 컴퓨터업무방해에 대해선 1심에서도 유죄였죠. 항소심 재판부에서도 유죄판결을 했죠. 대법원에서도 유죄 판결을 했죠. 판사들이 도대체 몇 명을 거친 겁니까. 그런데 이게 지금 검찰과 특검과 이 많은 판사들이 관여해서 그렇게 똑같은 판단을 한 건데.

거짓과 번복으로 점철된 드루킹 측의 진술을 다 잘못 믿어줬다고 저렇게 전제하는 건 아무리 언론, 출판의 자유가 있다고 하고 언론인의 본분이 권력 감시라고 하지만. 저건 본인이 잘못된 사실관계를 전제해서 국민들을 선동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도 방송에 나와서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언론인, 방송인의 자격이 없으니. 저분은 우리 사회가 빨리 방송에서 하차시키는 것이 대한민국에 건전한 담론 형성을 위해서 극히 필요하다고 저희가 얘기하는 이유인 겁니다. 빨리 방송에서 하차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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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