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조국 현수막’ 걸렸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사진부터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검찰의 만행, 그 진실을 밝힌다. 조국의 시간. 뭐 현수막을 거는 건 일정 부분 자유일 수 있는데 이현종 위원님. 문제는 그 장소인 것 같아요. 사법연수원, 법무연수원 전국 각지에 이 현수막이 걸렸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번에 한동훈 검사장이 사법연수원으로 발령이 났고요. 조남관 대행을 비롯해서 일부 검사 고검장들이 이번에 법무연수원으로 다 좌천이 됐지 않습니까. 윤 총장과 친분이 있다는 검사장들이. 그러다 보니까 이런 플래카드를 거는 거 같은데. 저는요, 기본적으로 조국의 시간이라는 조국 전 장관이 본인은 철거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하지만 바로 낸 목적 자체가 바로 저런 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왜 이 시점에서 저 책을 냈을까요. 저 책을 내므로 해서 지금 10만 부 이상 팔렸다 그러고 지지층들이 결집하고. 결집하면 뭐 하겠습니까. 행동으로 하는 거거든요.

지금 전국 곳곳에 저런 플래카드 붙이고 지금 더군다나 나꼼수 4명이 다시 뭉쳐서 무슨 독후감을 심사한다고 그러잖아요. 독후감을 제일 잘 낸 사람을 100만 원씩 준다고요? (잠시만요, 그러니까 김어준 씨, 김용민 씨, 주진우 씨, 이분들 말하는 겁니까?) 나꼼수 4명이 뭉쳐서 조국의 시간에 대해서 이걸 읽어보고 독후감을 받아서 상금을 주겠다. 이런 프로젝트를 하는 모양이에요. 그런 유튜브를 하는 모양인데 저는 결국 조국 전 장관이 말로는 나를 밟고 가십쇼, 뭐 말로는 이걸 걸지 마십쇼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이 책을 낼 때 이런 현상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저는 당연히 생각했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뭐냐면 정치 세력화죠. 자신의 어떤 문제를 단순히 법률적인 문제로 풀어야 될 시간에 결국 조국의 시간은 정치의 시간입니다. 즉, 자신의 앞으로 정치적 항로를 위해서 결국 자신의 지지층들을 저렇게 행동화 시키고 있는 것이고 또 행동화시킴으로 인해서 하나의 정치적인 영향으로 만들어 나가는 거거든요. 앞으로 제가 볼 때는 여러 가지 선거 국면 이럴 때 저런 움직임 자체가 집단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시작을 했다고 저는 보고 조국의 시간이라는 책 내는 거 자체가 저는 바로 신호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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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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