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포수 사이클링히트...KBO 1호 대기록 / YTN

  • 3년 전
국내 최고의 공격형 안방마님 양의지가 KBO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포수 최초로, 그것도 네 타석 만에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미 단타와 3루타 홈런을 모두 치고 마지막 2루타 만을 남긴 양의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삼성 심창민의 공을 가볍게 좌익수 뒤로 넘겨 대기록을 달성한 뒤 웃음을 짓습니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 통산 28번째 사이클링 히트, 하지만 수비 부담이 많은 포수가 달성한 것은 양의지가 처음입니다.

"역대 포수 최초 사이클링히트! 네 번의 타석에 대기록을 작성합니다."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양의지는 2회 첫 타석에서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작성하며 사이클링히트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4회에는 좌전안타.

2점을 앞서가던 5회 투아웃 1-2루에서는 5대 0을 만드는 스리런포를 쏘아올려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이어진 7회, 곧바로 총알 같은 2루타를 양산한 양의지는 역대 최소 타석 타이인 네 타석 만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마지막 타석 범타로 5타수 4안타 3타점, 하지만 팀의 완승을 이끌기에는 이미 충분했습니다.

양의지는 절묘한 투수 리드로 신민혁의 무실점 호투를 견인했고, NC는 4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멈춰 세우고 승률 5할에 복귀했습니다.

[양의지 / NC 포수 : 저는 잡히는 줄 알고 그래도 한번 2루까지 열심히 뛰어보자 해서 뛰었는데 피렐라 선수 못 잡으면서 사이클링 히트가 됐습니다.]

엔트리 말소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 신인왕 kt 소형준은 SSG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LG는 김현수의 2타점 역전타로 롯데에 뒤집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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