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트럼프 정부, 코로나19 부실 대응"…전 관료 증언

  • 3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코로나19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는 전직 관료들의 뒤늦은 증언이 나왔습니다.

CNN은 코로나19 특집 방송을 통해 당시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이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는데요.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초기부터 과소평가해 백악관이 상황을 오도하거나 명백한 거짓말을 한 적이 있고, 심지어는 정부 보고서를 바꾸려 했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또 당시 백악관 사람들은 검사가 많아지면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어 코로나 검사에 소극적 태도를 취했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데비 벅스 전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자신이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을 경고한 뒤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매우 불편한 전화를 받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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