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중국 어선 추격전…가거도 인근 불법 조업

  • 3년 전
◀ 앵커 ▶

중국 어선이 우리 배타적 경제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가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교통사고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고재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캄캄한 바다 위 불조차 켜지 않고 조업을 하고 있는 50톤짜리 어선 한 척을 해경이 발견합니다.

즉각 항해를 멈추라고 지시했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목포 해경]
"선장이 얼굴을 내민 것으로 보아 정선명령 인지한 것으로 확인!"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입니다.

해경은 곧바로 어선에 올라타 배를 목포해경 전용 부두로 압송했습니다.

해경은 중국인 선장 등 선원 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빗길에 미끄러진 SUV 차량이 건물 1층 미용실로 돌진했습니다.

외벽 유리창은 완전히 부서졌고, 내부 집기와 거울도 산산조각났습니다.

미용실이 문을 열기 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고, 운전자인 50대 남성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비가 좀 오고 바닥이, 노면이 미끄러웠는데‥빗길에 순간적으로 미끄러지지 않았나."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전남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2.6킬로미터 해상.

## 광고 ##LPG운반선에서 기름 20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급유선으로부터 연료를 공급받다 넘친 것으로 보이는데, 해경은 흡착포를 이용해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저녁 6시 쯤 전북 정읍시 북면의 한 폐비닐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출근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현선/화면제공:목포해경, 부산경찰청, 여수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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