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레트로·혼밥 열풍에 냉동 삼겹살 인기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돌아온 냉동삼겹살"

냉동삼겹살에 소주 한잔, 대학 다닐 때 많이 먹곤했는데,

냉동삼겹살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뜻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바삭거리는 식감 때문에, 옛 맛이라고 일부러 냉동삼겹살집 찾는 분도 많이 계신데,

이젠 집에서도 냉동삼겹살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노릇노릇 익어가며 군침을 돌게하는 냉동삼겹살.

냉장 생삼겹살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학생들의 가벼운 주머니에 제격이기도 했는데요.

최근 한 편의점 업체가 조사한 결과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냉동육 매출이 1년 전보다 300% 급증했는데,

냉동육 매출 상위 5개 품목 가운데 4개가 냉동 삼겹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선 복고가 유행하면서 예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한 냉동 삼겹살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요.

코로나 19로 집밥을 먹고 혼밥을 하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전체 냉동육 매출의 66%가 주택가 점포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값이 싼 냉동 삼겹살의 인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을 반영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저도 냉동삼겹살 사다 집에서 한 번 먹어봐야 겠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사실 값도 싸지만 먹을 만큼 먹고 남으면 다시 냉동시키면 되기 때문에 보관이 편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