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회서 또 집단감염…구청 직원도 포함

【 앵커멘트 】
인천의 한 교회에서 이틀 사이에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교회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구청 직원도 있어 구청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1일, 인천시는 한 교회 신도 1명이 알 수 없는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곧바로 이 교회 신도들을 검사한 결과, 어제 20명이 동시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6일 예배가 있었다는 사실만 확인됐을 뿐, 감염이 누구로부터,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이 교회 신도는 60여 명.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교회 신도 중에는 서울과 경기도에 사는 신도도 있고, 그 접촉자도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확진된 신도 중 1명은 인천 부평구청 직원이었습니다.

구청 측은 급히 청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