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청·전북 ‘호우 경보’…주택·지하차도 침수 피해

밤사이 충청과 경기 남부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도 장맛비가 이어진다는데,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허유원 캐스터, 현재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어딘가요?

[리포트]
현재 주의가 필요한 지역은 충청과 전북입니다.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내리면서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특히 대전 세종과 충청에는 오늘 새벽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이에 따라 대전 시내 일부 지하차도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까지 충청과 호남, 전북에는 강한 비가 예상돼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들 지역에 머무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까지 충청남부와 전북북부에 200mm 이상,

충청, 호남, 경북 곳곳에 5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일부 영남과 전남에는 30~80mm,

서울과 경기북부에는 5~40mm 정도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진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과 전북에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29도, 대전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부터, 중부는 다음 주 초부터 장마가 마무리됩니다.

계속해서 기상 정보 확인하시면서 비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채널A뉴스 허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