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국지성 호우 조심…남부 최고 150mm↑

  • 4년 전
절기 대서인 오늘 남부 지방에는 큰 더위 대신에 큰 비가 몰려왔습니다.

지금 레이더 모습을 보시면 장마전선에 동반된 폭넓은 비구름이 경기 남부까지 덮고 있고요.

가장 강한 비는 충북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충주와 부산 등지에는 시간당 30mm씩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전북 내륙과 경상도에는 호우특보까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이 비구름이 더 북동진하면서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지방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도 국지성 호우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미 가야산에는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고요.

합천과 장수도 8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미 지반이 약해진 데다가 곳곳에 앞으로도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까지도 전국을 오르내리면서 막바지 장맛비를 뿌릴 텐데요.

일단 내일 밤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을 보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 최고 150mm의 물 폭탄이 더 떨어지겠고요.

전남과 경남, 충남에도 많게는 100mm, 전북과 경북, 충북과 서울 경기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강원도에는 5에서 40mm가량이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반짝 개겠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고요.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남아 있는 가운데 춘천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 27도, 충청과 남부 지방은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