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해 우리나라에 신청하는 난민 숫자가 1만 5천 명가량이지만, 정작 난민으로 인정되는 경우는 0.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1천 명이 신청하면 4명이 될까 말까하는 수치죠. 이마저도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먼저,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는 글을 쓰다가 도망자 신세가 된 우쩐룽 씨는 중국 정치 난민입니다.
한국에 산 지 18년째, 이제는 마음껏 글을 쓸 수 있지만, 난민으로 인정받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우쩐룽 / 중국 정치난민 - "한국에 온 지 이틀 후에 한국정부에 난민신청을 했습니다. 인정이 되기까지 6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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