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코로나19에 '서울 세계불꽃축제' 취소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얼마 전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다음 달 초순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불꽃축제가 일본 전역에서 일제히 펼쳐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 앵커 ▶

아무래도 불꽃축제를 하게 되면 이른바 잘 보이는 명당을 찾아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불꽃축제 하면 매년 가을 한강 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세계 불꽃축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동참 차원에서 열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매년 10월 이면 10만 발의 불꽃이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다들 아실 텐데요.

불꽃 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한강 변에는 100만 넘는 인파가 몰리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는데요.

불꽃 축제를 위해서는 올해 초부터 수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행사를 준비했어야 하지만, 주최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준비 시간이 부족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외부 요인으로 취소된 것은 지난 2001년 9·11테러와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등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라는데요.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가운데,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 어느 때 보다도 감염병 확산을 미리 방지하는 노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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