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아파트 경비원 발인…경비실 앞에서 노제 치러

  • 4년 전
숨진 아파트 경비원 발인…경비실 앞에서 노제 치러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에게 시달림을 겪다가 끝내 숨진 최 모 경비원의 발인이 오늘(14일) 엄수됐습니다.

유족들은 이날 새벽 노원구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지내고, 고인이 생전에 근무하던 아파트로 이동해 노제를 치렀습니다.

아파트 경비 초소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이른 새벽부터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10여 명의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앞서 최 씨는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하고 협박에 시달렸다며 지난 10일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