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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5. 4.
'생활방역' 전환되지만…위법행위 수사는 계속

[앵커]

오는 수요일부터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는데요.

이번 사태를 기회 삼은 각종 범죄는 모습을 바꿔가며 여전히 기승입니다.

경찰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하려 합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100여일.

그동안 법을 어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여러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렸다, 마스크를 싸게 팔겠다."

각종 가짜정보와 사기는 사회를 더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지난 1월 말부터 지난 3일까지, 경찰에 적발된 코로나19 관련 허위, 조작 정보는 225건.

특히 기승을 부린 마스크 판매사기는 4,531건에 달합니다.

이 중 2,197건에 연루된 피의자 140명이 구속됐습니다.

의심환자가 늘면서 자가격리 위반 사례도 속속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은 자가격리 위반자 241명을 수사했고, 그 중 72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무단으로 사우나와 식당, 인근 편의점 등을 다니다 구속됐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한 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자가격리자 불시점검, 예방 순찰 등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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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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