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에 극단적 선택까지

  • 4년 전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상일 시사평론가,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깜짝 놀랄만한 소식 하나 더 있습니다. 과거 학교 폭력 논란으로 두 차례나 사과하고 방송에서까지 하차했던, 이원일 셰프의 약혼녀인 김유진 PD가 오늘 새벽 SNS에 글을 올린 뒤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 김유진 PD의 건강 상태는 어떻습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오늘 새벽 3시쯤에 본인이 극단적인 시도를 한 것 같고 가족의 신고로 응급실에 이송되었습니다. 응급실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현재는 일반병실에 입원한 상태라고 합니다. 정확한 상태가 전해지지는 않습니다. 응급실에 처음 왔을 때 의식이 없었는데 일반병실로 이동한 상태에서는 약간 몸 상태가 안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인이나 가족과 의사소통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합니다. 건강 상태에 대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종석]
왜냐하면 두 차례 사과도 했고 방송에서 하차도 했는데, 어제 SNS에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사실이 아니고 억울하고 피해를 보고 이유를 막론하고 전화를 걸어왔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이 부분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태현 변호사]
누군가 협박 문자를 하고 전화를 걸어왔다는 이야기는, 김유진 PD 뿐만 아니라 가족 중에 한분이 SNS에 그런 글을 썼다는 기사를 오후에 본 것 같습니다. 김유진 PD 측에서는 저 부분을 문제 삼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김유진 PD 측은 주변에서 계속 협박과 압박, 특히 피해자가 아닌 사람이 지인을 통해서 압박하는 부분을 문제 삼는 것 같습니다.

[김종석]
그런데 피해자 측의 이야기는 다소 다릅니다. 물론 오늘 구체적인 입장이 나온 건 아니지만요.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라는 주장은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장예찬]
지난달 21일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일 올라온 글은, 김유진 PD가 뉴질랜드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었나 봐요. 그곳에서 같이 학교를 다녔던 친구가 김유진 PD 그리고 여덟 명 내지 열 명의 가해자들로부터 집단 따돌림과 폭행을 당했다. 그런데 TV에 나오는 걸 보니 그때의 트라우마가 살아난다면서 관련 증거들을 첨부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 뒤에 또 다른 피해자 B와 C가 같이 등장해버린 거예요. 그러다보니 인터넷상에서는 김유진 PD가 가해자인 게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게 되면서 논란이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김유진 PD는 또 다른 주장을, 오늘 입장문을 비공개로 내보냈지만 아직까지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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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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