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인기 급상승한 미국의 '전염병 대통령'

  • 4년 전
◀ 리포터 ▶

최근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또 한 명의 대통령이 등장했다는데요.

마지막 키워드는 "전염병 대통령 치솟는 인기" 입니다.

[앤서니 파우치/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실패입니다."
(실패라고요?)
"맞습니다. 실패를 인정합시다. 다른 나라들이 하는 방식에 우리는 준비가 돼 있지 않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해야 하느냐고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준비 안 됐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의 전면에 나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입니다.

파우치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전염병 대통령', '미스터 쓴소리' 같은 별명을 얻을 만큼 소신 발언을 아끼지 않은 인물인데요.

그런데 미국인들이 파우치에 열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의 이름과 얼굴을 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을 만큼, 연예인 뺨치는 인기를 받고 있는건데요.

최근 미국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파우치 소장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투데이 이슈톡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