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금세 밝혀질 일…왜 기자 고소 않나"
- 4년 전
◀ 앵커 ▶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사이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 유시민 이사장이 MBC 라디오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의혹은 채널A와 검찰이 짜고 한 일이라면서, 해당 검사장이 자신을 사칭한 혐의로 채널A 기자를 고소하면 금세 밝혀질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시민 이사장은 우선 수감 중인 이철 전 대표와는 10년 전 국민참여당에 있을 때 같은 당에서 활동했었고, 2014년 강연료로 70만 원을 받은 게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그 뒤 신라젠이 연구센터를 만들 때 축사를 했을 뿐인데, 검찰과 보수언론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범죄혐의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그래서 가서 덕담했고요, 그 축사는… 저한테 해준 것은 기차표 끊어줬던 것밖에 없어요."
유 이사장은 녹취록에 등장하는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이 사건 터지고 나서 저하고 이철 씨는 얼굴이 대문짝만 하게 신문마다 다 나고 방송마다 얼굴이 다 나오고 이름 다 나오는데 그분들은 해리포터에 나오는 볼드모트예요?"
그리고 채널A 기자의 녹취록 사건은 지난해 말 검찰이 노무현 재단의 계좌를 추적한 의혹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검사들이 보기에는 '대통령과 친하고 권력 좀 잡았으면 누구나 다 해 먹는다, 쟤도 안 해 먹었을 리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과 측근들의 의지가 반영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윤석열 사단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건이에요. 윤석열 총장은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존중심 이런 것 없고요."
유착의혹이 불거진 해당 검사장에 대해선 채널A 기자를 고소해 수사하면 금세 밝혀질 일인데도 안 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고소를 하든가 아니면 인지수사로 변호사법 위반이나 또는 협박죄를 적용해서 곧바로 채널A를 압수수색 하는 거예요. 그래서 핸드폰 압수하고 거기에 파일 까서 그게 자기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면 되죠. 제가 000 검사장이면 그렇게 해요. 그런데 안 하잖아요."
유 이사장은 이번 검언유착 의혹을 규명하긴 힘들 거라고 전망하면서도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렇게 막장으로 치닫는 언론권력과 검찰권력의 협잡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거란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 이사장은 채널A 기자나 검사장을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해도 제대로 수사해주지 않을 거라며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사이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 유시민 이사장이 MBC 라디오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의혹은 채널A와 검찰이 짜고 한 일이라면서, 해당 검사장이 자신을 사칭한 혐의로 채널A 기자를 고소하면 금세 밝혀질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시민 이사장은 우선 수감 중인 이철 전 대표와는 10년 전 국민참여당에 있을 때 같은 당에서 활동했었고, 2014년 강연료로 70만 원을 받은 게 전부라고 밝혔습니다.
그 뒤 신라젠이 연구센터를 만들 때 축사를 했을 뿐인데, 검찰과 보수언론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범죄혐의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그래서 가서 덕담했고요, 그 축사는… 저한테 해준 것은 기차표 끊어줬던 것밖에 없어요."
유 이사장은 녹취록에 등장하는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이 사건 터지고 나서 저하고 이철 씨는 얼굴이 대문짝만 하게 신문마다 다 나고 방송마다 얼굴이 다 나오고 이름 다 나오는데 그분들은 해리포터에 나오는 볼드모트예요?"
그리고 채널A 기자의 녹취록 사건은 지난해 말 검찰이 노무현 재단의 계좌를 추적한 의혹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검사들이 보기에는 '대통령과 친하고 권력 좀 잡았으면 누구나 다 해 먹는다, 쟤도 안 해 먹었을 리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과 측근들의 의지가 반영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윤석열 사단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건이에요. 윤석열 총장은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존중심 이런 것 없고요."
유착의혹이 불거진 해당 검사장에 대해선 채널A 기자를 고소해 수사하면 금세 밝혀질 일인데도 안 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고소를 하든가 아니면 인지수사로 변호사법 위반이나 또는 협박죄를 적용해서 곧바로 채널A를 압수수색 하는 거예요. 그래서 핸드폰 압수하고 거기에 파일 까서 그게 자기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면 되죠. 제가 000 검사장이면 그렇게 해요. 그런데 안 하잖아요."
유 이사장은 이번 검언유착 의혹을 규명하긴 힘들 거라고 전망하면서도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렇게 막장으로 치닫는 언론권력과 검찰권력의 협잡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거란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유 이사장은 채널A 기자나 검사장을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해도 제대로 수사해주지 않을 거라며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