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첫날 약국 '북적'…일부 혼선도
  • 4년 전
마스크 5부제 첫날 약국 '북적'…일부 혼선도

[앵커]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습니다.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해당하는 요일에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남대문시장 약국 거리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봅니다.

진수민 캐스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캐스터]

이곳 남대문시장 약국거리 일대는 공적마스크가 모두 판매된 상황입니다.

오전 10-12시경, 200-250장 정도 각 약국에 입고됐었는데요.

약국에서도 구체적으로 언제 얼마나 마스크가 들어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신분증을 들고 마스크를 사러 왔다가 발길을 돌리는 등 약간의 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등을 통해 재고를 미리 확인하시고 나오는 게 좋겠습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첫날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인 분들만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으로 출생연도 끝자리를 확인한 뒤 최대 2개씩, 개당 1,500원에 살 수 있는데요.

약국에서는 이중 구매를 막기 위해 구매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일일이 전산 시스템에 등록하게 됩니다.

직접 줄을 서기 어려운 노약자는 대리 구매가 가능한데요.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어르신, 또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급여수급자와 장애인도 해당됩니다.

다만, 대리구매 대상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고요.

대리 구매자는 대상자가 함께 적힌 주민등록등본이나 장기요양인증서 등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내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와 7인 분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고요.

평일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했다면 주말과 휴일에 다시 기회가 있습니다.

주중에 마스크 미구매자에 한해서 주말과 휴일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휴일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 약국은 pharm1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대문시장에서 연합뉴스 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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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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