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속 확산에 금융시장도 '휘청'

  • 4년 전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금융시장도 '휘청'

[앵커]

'코로나19' 의 급속 확산으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금융시장도 휘청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3% 넘게 급락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 중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에 따른 충격이 국내 금융시장을 엄습했습니다.

먼저 2% 이상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난 주 마감 대비 3% 넘게 떨어지며, 2,100선이 무너진 상황입니다.

코스닥 역시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 3% 넘게 하락하면서, 640선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와 국고채, 금값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종가보다 8원 넘게 오른 뛴 1,217원 선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고채 금리도 하락하며 국고채값은 올랐습니다.

오전 11시 10분 기준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종가보다 0.041% 포인트 내린 1.139%를 기록했습니다.

금값 역시 오전 11시 반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1Kg 짜리 금 현물 1g은 전 거래일 대비 2.78% 오른 6만 4,6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환율 쏠림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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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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