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영화 '지푸라기라도…'코로나 여파 개봉 연기

  • 4년 전
배우 정우성·전도연의 주연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개봉을 연기했습니다.

[정우성/배우 (지난 3일 언론시사회)]
"불가항력적 천재지변 사태가 빨리 호전되길 바라고요. 여러 작품들이 나올 텐데 상황에 밀려 외면당하는 안타까움이 없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당초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진은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위해 개봉 연기 결정을 하게 됐다"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관객들과 약속이 돼 있는 행사도 축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추후 개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기 개봉작인 배우 라미란 씨 주연의 '정직한 후보'도 개봉일 연기를 논의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25일 열릴 예정이던 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연기됐습니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열릴 예정이지만,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조직위는 추후 개최 시기를 다시 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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