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덥고, 남부 선선…서쪽지방 미세먼지로 공기 탁해

  • 5년 전
어느덧 10월인데 중부지방은 오늘도 한여름 마냥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어제보다 구름이 볕을 가려준다 하더라도 서울이 한낮에 29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대구가 25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가 그대로 머물면서 오늘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타이완 북동쪽 해상을 통과중에 있습니다.

강한 중형급을 유지하고 있고요.

내일 새벽 상하이 남쪽 해안을 스치듯 지나서 개천절 오전에는 목포 인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밤 제주 먼 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 바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태풍의 전면에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한 비구름 떼가 옮겨가면서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는 오늘 오후면 충청도 지방까지 확대가 되겠는데요.

오늘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을 보시면, 제주 산지에 최고 600mm 이상, 동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300~400mm가량, 남부지방에도 최고 250mm가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주말에는 구름만 지나는 다소 서늘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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