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덥고, 남부 선선…태풍 개천절 오전 상륙

  • 5년 전
10월의 첫날인 오늘도 중부지방은 한여름 기준인 30도 안팎까지 올라서 다소 덥겠습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구름이 볕을 다소 가려주겠고요.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가 그대로 머물면서 오늘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다소 탁하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타이완 북동쪽 해상을 통과 중에 있습니다.

여전히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 상하이 남쪽 해안에 스치듯 지나서 개천절 오전에는 목포 인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 제주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부터 차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겠고요.

태풍이 상륙한 뒤에 힘을 잃더라도 중심이 남부내륙을 관통하는 경로이기 때문에 비바람에 대한 철저한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태풍의 앞자락에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차츰 오전 중에는 남부 지방, 오후에는 충청도 지방까지 확대가 되겠고 오늘은 주로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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